자유계시판/예수의 가르침

2부 예수의 가르침

환오 2015. 11. 12. 17:43

 

2부, 예수의 가르침, 예수의 깨달음

 

악(원죄)이란?

짐승이 사람을 죽이면 죄가 되지 않으나

사람이 사람을 죽이면 죄가 되는 것이다.

악은 신(조물주)에게 죄를 짓는 것이다.

참사랑은 신이 바라는 바를 이루는 것이다.

 

1, 인간이 인간에게 지은 죄: 인간이 만든 규약(법) 을 인간 이 어겼기 때문에 인간에 지은 죄가 되는 

   것이고 인간이 벌을 주는 것이다.

2, 하나님께 지은 죄: 인간의 존엄성을 짓밟은 것이다. 하나님의 뜻을 어긴 죄, 즉 악인 것이다.

    이 죄는 하나님이 벌을 주신다.

-인간에게 존엄성을 주신 신의 입장에서 봤을 때-

목차

안내문                              ·······204

 25, 예수와 4복음서            ······ 205

 26, 예수가 사랑한 여성, 베다니 마리아 ·218

 27, 향유냄새가 집안에 가득하드라 ·· 230

 28, 최후의 만찬                       ····· 235

 29, 하나님의 계명, 예수의 계명 ···· 240

 30, 예수의 죽음                        ······243

 31, 참 사랑행의 종착역          ······248

 

 

안내문

이 2부의 글은 내가 성경을 읽어 본 후에 받은 느낌을 바탕으로 쓴 것이다. 가능한 한 성경을 위주로 쓰려고 노력하였으나, 그래도 모자라는 부분은 나의 상상력으로 채운 것이니 그저 재미있게만 읽어 주시기 바랍니다.

‘성경’이라는 이름이 들어 있다고 혹여 이 책이 특정 종교(기독교)의 종파 또는 신학에 대해서 쓰여 진 책으로 지레 짐작하실 독자가 계실지도 모르겠으나 전혀 그런 것이 아님을 밝힙니다.

단언하건데, 이 책 안에서는 그런 부분은 없습니다. 단지 그 속에 있는 예수라는 한 인간의 행적과 가르침을 엿보기 위해서 성경을 인용한 것입니다.

오히려 이 책을 다 읽고 났을 때의 느낌은 그 반대일 수도 있습니다. 왜냐하면 그런 목적이라면 예수를 신으로 묘사해야 되는데 이 책에서는 그와 반대로, 예수를 신이 아닌 지극히 인간다운 인간으로 그렸기 때문입니다.

이 책은 한 인간에 관한 얘기이고 그가 가르쳐 준, 인간이 살아가는데 필요한 방법에 관하여 쓴 글일 뿐입니다.

그러니 이 책은 종교를 갖지 않아도 편하게 읽을 수 있고 모든 게 현실이기에 이해 안 될 일도 없는 것입니다. 그러나 성경에 관한 기본적인 지식이 있는 사람이라면 이 글을 이해하는데 도움이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예수가 그 속에서 한 축으로 포함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성경은 두 축이 맞물려 있는 진리의 책입니다.

예수는 인간이 인간답게 살 때에 가장 아름다운 삶이라 했습니다.

이 말은 신이 인간(그의 분신일 수도 있다)으로 창조했으면 그의 뜻에 따라 살아야지 인간이 짐승처럼 또는 종(노예)처럼 살아서는 안 된다는 것입니다.

인간은 인간답게, 짐승은 짐승답게 신은 신답게 사는 것이 창조의 질서입니다.

 

지금까지도, 서점에 가 보면 기독교(예수그리스도교)와 예수를 혼돈하여 쓰여 진 핵들이 많은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그것은 종교와 예수를 구분하지 못한 무지의 소치에서 온 것이라 생각합니다. 즉 예수를 제대로 몰랐다는 뜻입니다.

나는 먼저 예수를 기독교로부터 분리시켜 그의 순수하고 진실한 면을 밝혀 보임으로서 누구나 예수의 인간됨을 제대로 알고, 그의 친구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을 가지고 있습니다.

주제넘은 일이라고 생각할지 모르겠으나 예수 또는 그와 관련 된 여러 가지 문제들을 자연과 성경을 중심으로 하나씩 풀어 보고 싶은 심정입니다. 신학은 잘 모르나 자연에 가까운, 나 같은 사람이 이런 일을 하기엔 딱 적격이라고 생각하는 것입니다.

진정한 자유가 없는, 어떤 틀에 갇힌 사람이 하기엔 어렵다고 본 것입니다.

 

예수의 인간됨을 옳게 밝힘으로서 그가 인류에 주고자 했던 메시지가 무엇이었는지, 시기적으로 2000여 년 전의 일이고 우리에게는 먼 나라인 유태민족인 그가, 정서적으로 어려운 시대를 살아가는 현실의 우리와는 어떤 관련이 있는지, 또 기독교와는 어떤 연관이 있는지도 알아보고 싶은 것입니다.

나아가 그가 인류사에 끼친 업적이 무엇인가도 밝혀 보려 하는 것입니다.

만약에 그의 가르침이 지금의 우리 시대에, 모두에게 통할 수 있는 것이라면, 또 앞으로도 인류가 소멸될 때 까지, 계속 통해야만 될 것이라면 그것은 바로 진리의 한 축, 선이라고 생각해 봅니다. 왜냐하면 진리는 변하지 않는 것, 영원한 것이기 때문입니다.

예수는 이 진리를 밝혀, 우리 모두가 인간답게, 즐겁게 살 수 있도록 해주려고 자신의 모든 것을 아낌없이 바쳤던 것입니다.

가능한 한 모든 것을 이성적으로 풀어, 여러 가지 의구심들을 해소시키려 노력하였습니다. 좋은 시간되시기를 바랍니다.

 

 

1, 예수와 4복음서

신약이 구약과 다른 점을 찾아본다면 그것은 주인공이 다르다는 것이다.

구약의 주인공은 모세이고 신약의 주인공은 바울이다. 이 구분은 성경을 기독교의 경전으로 보았을 때의 얘기다.

만약에 성경을 일반 서적들처럼, 예를 들면 하나의 인문학 서적으로 본다면, 신구약을 합친 성경 전체의 주인공은 당연히 예수가 될 것이고 모세와 바울은 조연이 된다는 것이다.

즉 성경이 유대교와 기독교의 경전도 될 수 있지만 예수의 가르침이 여기에 합쳐져, 한 권의 책 안에 두 가지가 혼재해 있게 되었다는 것이고 이것이 책을 더 돋보이게 해서, 결국 성경이라는 책이 고전 중의 고전 또는 진리의 책이 되지 않았나 생각된다.

지금까지도 그랬지만 앞으로도 인간이 만든 책으로는 이 이상의 책은 없으리라 생각한다. 이렇게 된 것은 이 책을 만들기 위해서 많은 현명한 사람들이, 오랜 세월에 걸쳐 합심하고 고심한 끝에 일구어 낸 결과라고 볼 수 있다.

이러니만치 이 책의 주인공 예수와 성경에 대해서 알아본다는 것은 비 기독교인, 기독교인 누구에게나 가치 있는, 중요한 일이라 생각한다.

이럼에도 불구하고 지금까지는 누구도 그에 대해서 제대로 잘 알지를 못 했다. 그 이유는 조직적으로 방해하는 세력이 있었기 때문이다. 그 첫 징조로 보인 것이 예수가 33세의 나이에 십자가에 매달려 죽었다는 것이다. 이것이 그의 입을 틀어막은 첫번째 조치였던 것이다.

도대체 어떤 사람들이 왜 그의 입을 틀어막았던 것일까요?

예수가 무엇을 잘못했기에 십자가형틀에 매달리는 중형으로 죽임을 당했던 것일까요?

분명한 것은 죽인 사람들 쪽에서 볼 때는 죽여야만될 죄를 저질은 것이다.

이제는 시대가 그것을 밝혀야할 때가 되었다고 생각되었기에 이 책이 나오게 된 것이다.

두 번째 조치는 예수의 사후에, 바울에 의해서 인간 예수가 묻혀 버렸다는 것이다. 바울은 죽어 없어진 그를 신격화 시켜 종교화시키는데 이용하였다는 것이다. 이러니 그가 신격화 될 수록 필요없는 인간 예수는 묻힐 수밖에 없는 것이다.

이렇게 한 이유는 그때까지 민중들에 인기가 있었던 예수라는 브랜드를 활용하여 기독교를 세계적인 종교로 발전시키려는 야심이 있었기 때문이고 또 한 가지는 예수를 그 신에 가리어 알아보기 힘들게 하려는 것이었다.

그러니 지금까지도 예수와 예수그리스도를 구분 못하는 사람들(반기련에서 뼈저리게 느꼈음)이 많은 것이다. 심지어 학자들까지도 예수와 종교를 구분 못하는 사람들이 아직까지도 많이 있다는 것이다.

한 마디로 그렇게 된 것은 성경을 제대로 읽지 않았다는 것이고 예수에 대해서 잘 모르고 있다는 증거이다.

기독교는 바울이 예수를 그의 사후에 그리스도로 바꾸어 놓은 데서부터 시작된 것이다. 이 시점이 경계선이 되는 셈이다.

즉 예수는 죽기 전까지, 살았을 동안의 예수를 말하는 것이고 죽은 이후 그리스도로 바뀐 예수는 바울이 만든 예수 신을 의미하는 것이다. 그래서 이 예수 신 즉 예수그리스도를 믿는 종교를 예수그리스도교, 줄여서 그리스도교라 하는 것이고 우리말로는 기독교라 하는 것이다.

이 일의 시작은 그가 예수의 제자들을 핍박하려 다메섹에 이르렀을 때, 그 때에 영감을 얻었던 것이다. 그는 예수를 흠모한 나머지 자칭 예수의 사도가 되었고 결국 그 시도는 성공하여 오는 날의 기독교가 된 것이다.

한 번은 유대교에서 또 한 번은 기독교에서, 이런 두 번의 예수에 대한 조치를 거치면서 바울의 기독교는 체계가 잡히면서 급성장했으나 예수는 그의 그늘에 가려서 사람들로부터 희미하게 사라져 갔던 것이다.

어쨌든 바울에 의해서 성경이 꼭 필요로 하는 한 축, 기독교가 완벽하게 이루어지게 된 것이다.

 

이제부터는 또 다른 나머지 한 축에 대해서 알아보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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